'대마초 혐의' 탑, 2일 강남경찰서 복귀…재입대 가능성은?

입력 2017-06-02 09:25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30)이 외박을 끝내고 근무지로 복귀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악대에서 군 복무 중인 탑은 지난달 30일 3박4일의 정기외박을 신청했고 2일 오후 6시까지 강남경찰서로 복귀하도록 돼 있다.

탑은 입대 전 지난해 10월경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씨(21)와 전자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초 탑은 전자담배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다.

현재 탑은 검찰 조사까지 마친 상황으로 검찰은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해 처분할 계획이다.

향후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이 나올 경우 '당연 퇴직' 처분을 받아 재입대를 해야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와 같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로 반성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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